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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인력 기반 정기배송 대행 솔루션 기업 ‘내이루리’, 11억 8,000만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유치
시니어 인력 기반 정기배송 대행 솔루션 기업 ‘내이루리’, 11억 8,000만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유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2.28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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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드투자 유치 후 1년 만
시니어 배송원 고용으로 안정적 일자리 제공
기존 정기배송 물류 비효율성 해결
(사진=)
사진=내이루리

[한국M&A경제] 시니어 인력 기반의 정기배송 대행 솔루션 ‘옹고잉’ 운영사 내이루리(대표 정현강)가 11억 8,000만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리 시리즈A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비롯해 신규 주주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 고벤처개인투자조합, 브이엔티지(VNTG)가 참여했다.

내이루리는 팁스(TIPS) 지원금 5억 원과 투자금 11억 8,000만 원을 합쳐 총 17억 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는 작년 시드투자 유치 이후 1년 만이다.

지난해 설립된 내이루리는 시니어 배송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물류 정기배송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현재 식음료 업체를 중심으로 ▲정시 배송 ▲기업 니즈에 맞는 커스텀 배송 ▲비용 절감 등 배송 니즈를 충족해 나가고 있다.

내이루리는 1년 만에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월 발생 정기배송 물량은 14만 5,000인분에 달하며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매출이 18배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내이루리 측은 “시니어에게 최적화된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기존 정기배송 물류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지난 9월에는 팁스에 선정되며 고령층을 위한 시스템과 최적 배송 경로 생성 및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 기술 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내이루리는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중장년 대상 일자리 발굴 및 확산 기여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내이루리 정현강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성장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며 “시니어 인력 기반의 다양한 배송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GI 고재호 이사는 “은퇴 후에도 안정적 수입을 원하는 시니어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정기 배송 수요 증가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며 “내이루리는 이를 위한 모든 역량을 갖춘 팀이라 생각해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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