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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작 플랫폼 ‘두둠’ 운영사 지로, 1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
영상 제작 플랫폼 ‘두둠’ 운영사 지로, 1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1.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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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 자금 확보 및 서비스 고도화 예정
지난 5월 본엘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전문가-비전문가 사이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
“추후 영상 스톡 거래 서비스로 확장 계획”
(사진=)
사진=지로

[한국M&A경제] 하이엔드 영상 제작 플랫폼 ‘두둠’(Dudum) 운영사 지로(공동대표 이재석∙황길환)가 1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리 시리즈A 라운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롯데벤처스, 프라이머사제와 기존 시드 투자를 진행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지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지로는 이재석 공동대표와 네이버 클로바 출신 황길환 공동대표가 창업했다. 지난해 5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후 빠른 매출 성장과 기술력으로 6개월 만에 중소벤처기업부 운영 민간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지로는 영상 제작 시장에서 전문가와 비전문가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한다.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 이후 현대자동차, 토스, 배달의민족 등 200여 개 기업∙기관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국내 정상급 영상 제작사 430여 개 팀을 파트너사로 확보하고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지로 황길환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쌓아온 영상 제작 분야의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K-콘텐츠의 제작 역량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기존 두둠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영상 스톡 거래 서비스로 확장해 영상 산업을 선도하는 콘텐츠테크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김준혁 수석 심사역은 “지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영상 제작 분야에서 기존 시장의 비효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는 스타트업”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한국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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