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스마트 방역 스타트업 세이클(대표 홍상진)이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세이클의 방역∙방제 솔루션이 기업과 가정집을 넘어 소상공인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양사는 이번 서비스 제휴를 계기로 바로고의 상점주 사이트 ‘든든상점’에 세이클 방제 서비스를 연계한다. 상점주는 든든상점을 통해 세이클의 해충 통합 관리 솔루션과 웰컴 키트, 무료 체험, 서비스 해지 비용 보상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든든상점은 지난 9월 바로고가 선보인 상점주를 위한 토털 서비스다. 오픈부터 폐점까지 각 상점 라이프 사이클에 필요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서비스 연계를 통해 ▲매출 상승 ▲비용 감소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외부 경영 솔루션도 도입하고 있다. 

세이클은 2020년 설립된 방역∙방제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 방역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플랫폼을 통해 방역 서비스를 손쉽게 예약∙관리할 수 있다. 

앞서 바로고는 지난 3월 자영업자의 방역∙방제 비용 완화를 위해 세이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세이클 홍상진 대표는 “바로고 든든상점 상점주들에게 세이클의 방제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데이터 기반의 방역 생태계를 통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클은 최근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시장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세이클은 지난달 ‘블루몬케어’와 서비스 컨소시엄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9월에는 ‘스파크플러스’와 업무 제휴를 맺고 입주사 직원들에게 방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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