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온라인 쇼핑 운영 경험 바탕∙∙∙“각종 프로모션 지원 등 시너지↑”
[한국M&A경제] 지마켓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자사 운영 채널인 G마켓과 옥션을 통해 MS의 온라인 스토어도 단독 운영한다.
지마켓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지마켓 본사에서 지난 26일 MS와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항일 지마켓 대표와 이지은 한국MS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MS) 공식스토어 단독 오픈을 시작으로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고객 혜택 및 편의성 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지마켓은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G마켓, 옥션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쇼핑편의를 제공하고 제조사인 MS와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제조사가 직접 판매하는 형태의 공식스토어를 통해 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한국MS 또한 최초로 온라인 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하고 국내 소비자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MS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G마켓과 옥션에 오픈한 MS의 공식스토어에서는 ‘서피스’(Surface) 제품군을 비롯해 다양한 PC 액세서리 및 엑스박스(Xbox) 등의 게임콘솔, 게임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다.
지마켓과 한국MS는 공식스토어를 통해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신제품을 함께 소개하고, 각종 마케팅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등 양사의 경험과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전항일 지마켓 대표는 “이번 공식스토어 오픈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온라인 쇼핑 역량을 집중,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파트너쉽을 통해 양사 모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한국MS 대표는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MS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국내 소비자에게 서피스 제품군을 비롯한 다양한 MS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MS의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에 보다 지속가능한 이커머스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