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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유니콘 통한 스타트업 누적 투자액 4,259억 원∙∙∙"투자 생태계 디지털 전환 이끈다"
넥스트유니콘 통한 스타트업 누적 투자액 4,259억 원∙∙∙"투자 생태계 디지털 전환 이끈다"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7.06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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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100개 중 11개 기업, 넥스트유니콘을 통해 투자 유치
사진=넥스트유니콘
사진=넥스트유니콘

[한국M&A경제] 넥스트유니콘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서비스를 통해 유치된 누적 투자 금액이 4,259억 원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85개 스타트업이 1,613억 원 투자유치를 했다. 

넥스트유니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스타트업 총 투자 건수는 779건이다. 국내 스타트업 100개 중 11개 기업이 넥스트유니콘을 통해 투자받은 셈이다. 

투자금액 지표는 넥스트유니콘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용 사업계획서(IR)를 주고받은 뒤 실제 투자가 진행된 사례만을 집계한 것이다. 비공개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투자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드 투자뿐만 아니라 시리즈C 투자 등 높은 단계의 투자도 성사되며 국내 투자 생태계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넥스트유니콘 장재용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스타트업 투자의 온라인화가 돼가면서 국내에서도 스타트업 생태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투자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히 글로벌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유니콘은 서비스를 론칭한 첫해인 2020년에 누적 투자액 150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2,495억 원으로 1,5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성장세는 비대면 네트워킹이 가능한 10여 개 기능과 온라인 데모데이 행사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장 대표는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겨울이 왔다고 하지만, 재작년 대비 2배 이상 시장 규모가 성장했다”며 “오히려 수요가 낮아지면서 전반적인 기업가치가 낮아지고 초기 스타트업 투자 시장은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인도는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퀀트 투자까지 시작한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유니콘은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현재 스타트업 1만 1,675개사와 투자기관 1,101개사가 넥스트유니콘을 통해 네트워킹을 하고 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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