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와-플러그파워, 향후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 계획
[한국M&A경제] 한국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는 미국 수소 솔루션 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와 시내버스용 수소전기버스 프로토타입 개발 및 양산 판매를 추진하기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자사 전기버스 플랫폼에 플러그파워의 125kW 연료전지 시스템 ‘프로젠’(ProGen)을 탑재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2년 하반기까지 수소전기버스 개발 및 인증 완료 후 2023년 상반기까지 양산 모델 출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은 “이번 수소전기버스 프로젝트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에디슨모터스와 플러그파워의 전략적 협력의 시작”이라며 “향후 트럭, 선박, 드론, 개인용 비행체(PAV)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동안 에디슨모터스가 축적한 전기버스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수소전기버스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러그파워 앤디마쉬 CEO는 “플러그파워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수소 및 연료전지 시장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은 해당 목표를 실행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탄소 중립 달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시 전기버스 보급사업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직행좌석 전기버스를 출시하는 등 전기버스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수소경제 구축을 추구하는 글로벌 선도 수소 솔루션 기업이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를 확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 에너지, 운송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한다는 평을 받는다.
현재까지 플러그파워는 세계 최대 규모인 5만 기가 넘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모빌리티 시장에 공급해 왔으며 해당 물량의 운영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