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게임빌(대표 이용국)은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 킹미디어(대표 장동훈)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킹미디어는 설립 후 첫 작품으로 이터널소드(Eternal Sword)를 통해 국내 유저에게 이름을 알린 유망 개발사다. 작년 2월부터 국내에 서비스되고 있다. 다양한 영웅을 키우는 재미와 전략적인 대규모 전투가 어우러진 독특한 게임이다. 도트 그래픽이 적용된 아기자기한 용병 캐릭터가 부대 단위의 대규모 난전을 펼치며 고전 RPG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앞서 게임빌과 킹미디어는 이터널소드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인수 계약으로 유기적인 파트너십 체계가 더욱 공고해졌다. 

게임빌은 킹미디어 특유의 개발력을 활용해 자체 개발 신작 라인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빌은 올해 상반기부터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 ‘로엠’ 등 게임성이 입증된 강소 개발사의 작품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키는 게임사업 전략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인수로 인해 게임빌의 자체 게임사업 강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게임빌 측은 “하반기 이터널소드의 글로벌 출시 외에도 참신한 게임성을 갖춘 유망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공략할 계획”이라며 “자체 게임사업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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