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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뉴스케일파워에 지분 투자 단행∙∙∙글로벌 SMR 배치 속도↑
삼성물산, 뉴스케일파워에 지분 투자 단행∙∙∙글로벌 SMR 배치 속도↑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1.07.23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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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케일파워-플루어 코퍼레이션과 SMR 배치 협력 관계 구축
삼성물산 사옥 전경.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사옥 전경(사진=삼성물산)

[한국M&A경제] 삼성물산이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이하 뉴스케일)의 혁신적인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로 합의했다. 

23일(한국시각) 미국 에너지기업 뉴스케일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뉴스케일의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인 플루어코퍼레이션(Fluor Corporation, 이하 플루어)이 사업 제휴 협정을 발전시켜 뉴스케일 프로젝트의 추가 배치를 위한 역량을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UAE의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4기 건설에 참여했다. 뉴스케일 및 플루어와 제휴 아래 바라카 발전소와 한국 울진 원자력발전소 5, 6호기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을 살려 플루어와 기타 잠재적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할 예정이다. 

존 홉킨스(John Hopkins) 뉴스케일 회장은 “원자력 공학 및 건설사로서 그 역량을 검증받은 삼성물산을 파트너로 맞아 기쁘다”며 “혁신적인 청정에너지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매진하는 뉴스케일에 삼성물산의 투자와 전문 지식은 매우 귀중하다”고 말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이번 투자로 SMR 업계를 선도하는 뉴스케일, 플루어와 함께 탄소 제로(carbon-free) 전력 기회를 모색하게 됐다”며 “이번 협정은 삼성물산의 미래 성장에 일대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진 브리어(Jim Breuer) 플루어 에너지솔루션부 사장은 “이번 투자와 파트너십은 발군의 SMR 가치 사슬과 투자자 신디케이트를 창출하기 위한 플루어와 뉴스케일의 장기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며 “새로운 파트너를 맞아 기쁘게 생각하며 함께 새로운 SMR 기회를 제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스케일은 지난해 8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서 설계 인증을 취득했다. NRC는 지난 7월 뉴스케일의 설계를 증명할 규정안을 공개했다. 

뉴스케일은 공급망 개발, 표준 발전소 설계, 발전소 인도 활동 계획, 원자로 개시 및 시운전 계획 등 SMR 기술 상용화를 향한 강력한 프로그램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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