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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텍스 그로스, 한국벤처투자의 해외 VC 글로벌펀드 최종 선정
버텍스 그로스, 한국벤처투자의 해외 VC 글로벌펀드 최종 선정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6.21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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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크 스타트업 글로벌화 도울 것”

[한국M&A경제] 버텍스 그로스 펀드(Vertex Growth Fund, 이하 버텍스 그로스)는 한국벤처투자의 2021년 해외 VC 글로벌펀드(Foreign VC Investment Fund) 출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버텍스 그로스의 두 번째 펀드다. 이로써 버텍스 그로스는 단일 운용사 기준 최대 규모인 1,500만 달러(약 170억 원)에 달하는 출자 약정을 확보하게 됐다.

버텍스 그로스는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특히 한국 성장 단계 스타트업과 함께 한국인이 창업한 해외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버텍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트폴리오 기업의 가치 창출 역량을 증대하고 성장 단계에 있는 유망한 한국 스타트업의 사업 개발, 해당 스타트업이 아시아 및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버텍스 그로스는 버텍스 홀딩스(Vertex Holdings)가 2019년에 설립한 벤처 펀드 중 하나로 아시아 시장에 주안점을 가지고 버텍스의 5개 초기 단계 벤처 펀드 포트폴리오 기업들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성장 기회를 보유한 기업에 투자한다. 이번 한국벤처투자로부터의 출자 및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 벤처 캐피털 시장 내 핵심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하고 혁신적이며 확장 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한국 스타트업을 투자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자 한다.

추아 키락(Kee Lock CHUA) 버텍스 홀딩스 CEO는 “한국벤처투자의 해외 VC 글로벌 펀드에 선정된 것은 우리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추진 여정에 있어 제공할 멘토링 능력에 대한 신뢰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혁신적이며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를 구축해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민구 한국벤처투자 싱가포르 센터장은 “한국벤처투자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는 혁신을 주도하면서 한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들 중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버텍스 그로스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내 변화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글로벌 혁신 및 기술 진보 영역에서 한국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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