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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데이블 이채현 대표, 소프트웨어산업 발전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 수상
스타트업 데이블 이채현 대표, 소프트웨어산업 발전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 수상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0.12.04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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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산업 발전 및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 인정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사람들의 삶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 이채현 대표가 소프트웨어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출처: 데이블)
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 이채현 대표가 소프트웨어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출처: 데이블)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 이채현 대표가 소프트웨어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데이블은 4일 서울 서초구 양재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21회 SW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채현 대표가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발전 및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매년 소프트웨어산업을 활성화하고 소프트웨어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유공자를 포상한다.

이채현 대표는 12년간 IT 업계에 종사하며 빅데이터 처리, 추천 알고리즘,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개인화 추천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SW기술의 상용화 및 글로벌화에 앞장섰다.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후 2007년 나사 에임스 연구 센터(NASA Ames Research Center) 인턴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LG유플러스에서 차세대 브라우저 개발, 2010년 네이버 검색개발센터에서 웹 문서 수집 로봇 개발 등에 참여했다. 2011년에는 SK플래닛 사내벤처 레코픽 팀장으로 국내 최초로 쇼핑몰에 적용할 수 있는 개인화 상품 추천 플랫폼을 개발했다. 2015년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 데이블을 공동 창업했다.

데이블은 세계적 수준의 빅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데이블은 제휴를 맺고 있는 국내∙외 2,500여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 유통사에 고품질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글로벌 대형 업체들과의 기술 경쟁에서 여러 차례 승리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매월 5억 명의 사용자에게 50억 건의 콘텐츠를 추천하며 매월 1억 건의 추천 클릭이 데이블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데이블은 2015년 케이글로벌 디비스타즈 미래부 장관상, 2016년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 최우수상, 2017년 TIPS 어워드 창업진흥원장상, 2019년 B2G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데이블은 대용량의 빅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비롯해 자연어 처리 기술과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콘텐츠의 주요 피처를 추출하는 콘텐츠 분석기, 사용자의 행동 로그를 기반으로 관심사를 추정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 플랫폼, 봇 혹은 사용자에 의한 악의적인 클릭을 탐지하는 FDS(Fraud Detection System), 미디어사의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최적화된 UI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위젯과 A/B 테스트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블은 이러한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7년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데이블은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 콘텐츠 디스커버리 시장을 선도하며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개인화 추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대만의 경우 진출한지 2년 만에 월 매출 5억 원을 돌파했고 데이블 전체 매출의 약 3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등 해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데이블은 공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채현 대표는 “데이블의 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은 사이트 방문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사람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게 함으로써 사회적 현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갖는데 기여한다”며 “네이티브 광고를 통해 사용자가 불편해하는 지저분한 광고 없이 미디어들이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프트웨어를 통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사람들의 삶과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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