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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EBRD 선정 지속가능경영 최우수상 수상
LG화학, EBRD 선정 지속가능경영 최우수상 수상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0.11.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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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유럽 폴란드 공장, 매년 100만t 이산화탄소 절감 기여
세계 최대 생산능력 65GWh 연내 확보∙∙∙전기차 100만 대 공급 가능
LG화학의 오산 테크센터 (출처: LG화학)
LG화학의 오산 테크센터 (출처: LG화학)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LG화학(대표 신학철)의 유럽 폴란드 공장이 지속가능경영의 모범사례로 인증을 받았다.

LG화학은 10일 유럽 국제 금융기관 EBRD(유럽부흥개발은행, 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이 매년 진행하는 ‘지속가능성 어워드’(Sustainability Awards)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 부문’ 최우수상(Gol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유럽 전기차 보급에 크게 기여하며 동시에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말까지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생산 능력을 65GWh 이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으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매년 100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100만대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체 자동차(가솔린, 디젤, 전기차 등)의 6%에 해당한다. 실제 65GWh의 배터리가 전기차에 탑재되면 연간 100만t(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EU(유럽연합)은 최근 판매 차량당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을 130g에서 95g로 강화했다. 이산화탄소 1g 초과시 차량당 95유로의 벌금을 부과한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고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1990년 대비 40%에서 55%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LG화학은 공장 운영을 위한 동력도 재생에너지로 확보하며 전방위 적인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럽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미국 미시간 공장은 2020년 7월부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 중이다. 한국 오창과 중국 남경 공장도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100%를 도입할 예정이다.

힌편 LG화학은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선언한바 있다.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추진하고 있다. RE100은 100%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뜻한다. LG화학은 폐배터리 재활용 등 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코발트 등 배터리 주요 원재료까지 외부 기관을 통한 공급망 실사를 확대하여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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