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사내벤처 분사 기업 원천 기술과 수의영양 역량 결합
외이염 원인균 사멸 검증 바탕으로 기능성 펫푸드 라인업 확장
[한국M&A경제] 림피드(대표 김희수)가 큐렌시스바이오(대표 전종수)와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 림피드 연구소에서 열렸다.
큐렌시스바이오는 CJ제일제당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바이오 기술 기업으로, 유해균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친환경 항균 미생물 박테리오파지 개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큐렌시스바이오의 박테리오파지 소재와 림피드의 수의영양 및 펫푸드 개발 역량을 결합해 반려동물의 장 건강과 면역을 겨냥한 기능성 제품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연구진은 큐렌시스바이오가 CJ제일제당 사내벤처이던 시절부터 공동연구를 지속해 왔다. 현재는 림피드의 펫푸드∙영양제 소재 임상시험 전문기관인 엘브이수의학임상센터(LVRC)를 통해 반려견 외이염 원인균을 사멸시키는 박테리오파지의 용균능을 검증 중이다. 외이염은 반려견에게 재발이 잦고 항생제 내성이 자주 문제되는 대표적 질환이다. 양사는 확인된 박테리오파지의 항균 효력을 사료와 영양제 등 기능성 펫푸드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림피드 김희수 대표는 “외이염처럼 재발이 잦고 항생제 내성이 문제되는 질환에서 확인한 박테리오파지의 효력을, 반려동물이 매일 먹는 사료와 영양제로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트러스티푸드∙닥터트러스티∙킨포라(Kinfora)로 쌓아온 수의영양∙인공지능(AI) 역량에 큐렌시스바이오의 파지 기술을 더해, 항생제에 의존하지 않는 기능성 펫푸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큐렌시스바이오 전종수 대표는 “반려동물 분야에서 박테리오파지의 가치를 실제 제품으로 확장하는 데 림피드가 최적의 파트너”라며 “그동안 이어온 공동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제품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림피드는 인공지능(AI) 펫 헬스케어 기업으로, 샐러드펫∙트러스티푸드∙닥터트러스티∙킨포라를 통해 데이터와 제품 및 과학 솔루션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대학교 기술지주와 합작해 설립한 펫푸드∙영양제 소재 임상시험 전문기관 엘브이수의학임상센터(LVRC)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kny@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