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브랜드 윈티 통해 영양∙피부∙가임력 자가진단 제품군 실매출 창출
유한킴벌리와 스마트 기저귀 공동 개발 성과로 중기부 장관상 수상
[한국M&A경제] 일상 속 건강을 진단하는 바이오 AI 스타트업 앰플리(대표 김준민)가 딥테크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 금액과 기업 가치는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앰플리는 일상 진단 솔루션의 고도화된 진입장벽이었던 낮은 민감도와 높은 비용, 불편한 사용성을 동시에 해소하는 ‘생화학적 일상진단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연세대학교 나노바이오 연구 기반의 ‘트리플 에스’ 진단기술을 핵심으로, 세계 최초 클립형 압착 샘플링 방식을 적용해 저농도 물질 검출 문제를 해소했다. 이에 더해 초고감도 바이오 AI 진단 기술인 ‘에이 큐브’ 시스템과 딥러닝 기반 정량 분석 기술인 ‘앰프 비전’을 통해 최대 99%의 판독 정확도를 구현해 돼 가고 있다.
앰플리는 지난 2024년 7월 설립 이후 단기간 내 복수의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며 실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자체 소비자 브랜드 ‘윈티’를 통해 영양 밸런스 자가진단 키트 LIV8, 피부 pH 진단 스마트 키트 ‘스킨체크’, 남성 가임력 진단 키트 MSK, 성관계 후 자가진단 키트 ASK 등 일상 전반의 진단 영역을 커버하는 제품군을 선보였다. 진단 결과가 개인 맞춤 솔루션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짜서, 기존 소비재 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데이터 기반 반복 소비 메커니즘을 갖췄다.
이런 기술력은 대기업 협업으로도 검증을 마쳤다. 앰플리는 유한킴벌리와 스마트 기저귀 기반 아기 건강 진단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기저귀에 소변이 흡수되는 순간 생체 지표를 정량 분석해 영양 상태 및 이상 신호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 협업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문수빈 책임심사역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단기간 내 제품 개발과 출시를 반복하며 실매출을 만들어낸 실행력이 인상적인 팀이다”라며 “진단 결과가 소비 행동의 기준이 되는 구조는 기존 소비재 기업이 쉽게 확보하기 어려운 차별적 경쟁 요소로, 웰니스 소비재 시장에서 의미 있는 포지션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앰플리 김준민 대표는 “앰플리의 고객들은 이미 집에서의 진단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고 있다”며 “간편하면서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이런 일상이 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kny@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