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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TCG 컬렉터 슈퍼앱 ‘찬스’에 투자∙∙∙“수집 이후의 즐거움에 집중”
해시드, TCG 컬렉터 슈퍼앱 ‘찬스’에 투자∙∙∙“수집 이후의 즐거움에 집중”
  • 박지우 기자
  • 승인 2026.05.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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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급성장 중인 TCG·컬렉터블 문화 자산 시장 선점 전략
그룹 채팅·게임 등 소셜 기능 강화해 컬렉터 간 연결성 및 구매 경험 혁신
TCG 시장의 고질적 문제인 ‘즐길 거리 부재’ 해결하는 슈퍼 앱으로 성장 목표
(사진=)
사진=해시드

[한국M&A경제]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컬렉터를 위한 슈퍼 앱 ‘찬스’(Chance)의 320만 달러(약 47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해시드와 메이커스 펀드(Makers Fund)가 함께 주도했으며, 아비트럼 게이밍 벤처스(Arbitrum Gaming Ventures), 게임걸 벤처스(Gam3Girl Ventures), 디지털 엘름(Digital Elm) 등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찬스는 TCG 컬렉터들이 자신의 컬렉션을 거래하고 공유하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컬렉터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플랫폼이다. 찬스는 유동성, 투명한 거래와 그룹 채팅∙게임 등 소셜 기능을 하나의 앱에 담았다. 회사는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 TCG 시장에서 컬렉터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을 진위 검증이나 유동성 부족이 아닌 ‘구매 이후의 즐거움 부재’로 보고, 이를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찬스는 박현준 대표가 창업했으며, 지난 5년간 포켓몬 TCG 거래 및 자판기 사업으로 ‘고티드풀즈’(GoatedPullz) 브랜드를 구축한 아빈 다비리(Arvin Dabiri)가 공동 창업자로 합류했다. 창업 멤버 전원이 TCG 문화와 커뮤니티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찬스의 초기 성과는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오픈 베타 출시 2주 만에 하루 거래액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내부 전망치를 모두 상회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채널의 자체 제작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50만 회를 넘어섰다.

찬스 박현준 대표는 “200명이 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관 플레이어, 컬렉터, 스트리머를 인터뷰하면서 시장의 명확한 공백을 발견했다”며 “컬렉터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마켓플레이스가 아니라 수집이 곧 연결로 이어지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TCG와 컬렉터블(수집형 자산)은 지금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재정의되고 있는 문화 자산군”이라며 “이 시장의 승부는 결국 ‘누가 이 세계를 가장 진심으로 사랑하느냐’에서 갈린다”고 전했다. 

이어 “찬스 팀은 컬렉터를 위한 플랫폼을 만드는 팀이 아니라, 컬렉터였기 때문에 만들 수밖에 없었던 플랫폼을 짓고 있는 팀”이라며 “진정성이 곧 경쟁력인 시장에서 이들의 애정은 어떤 후발 주자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가장 깊은 해자”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박지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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