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엑시스–미래의학연구재단, 바이오 스타트업 스케일업 협력 본격화
연구 단계에 머문 기술의 사업화∙투자 연계 위한 전략적 MOU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성장 단계별 지원 연구–보육–투자 잇는 액셀러레이션 협력 모델 구축
[한국M&A경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이자 벤처투자 전문기업 젠엑시스(대표 손미경)와 바이오텍 분야 연구자와 창업자 지원에 특화된 미래의학연구재단(Foundation for Medical Innovation, FMI)이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을 공동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사업화와 스케일업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와 보육 중심의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단순한 기관 간 협약을 넘어 유망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액셀러레이션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 스타트업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연구 이후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사업화∙네트워크를 연결하지 못해 성장 정체를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협약은 이런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연구 인프라-초기 투자∙보육-사업화 연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협력 모델을 지향한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은 의학∙바이오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와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의 완성도와 확장 가능성을 갖춘 연구 성과가 스타트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연구자 지원, 바이오 사업화 교육,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벤처 투자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초기 단계의 바이오텍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LP 출자까지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젠엑시스는 팁스 운영사로 딥테크∙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초기 스타트업 발굴, 투자 연계,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운영, 후속 성장 지원을 수행해 온 액셀러레이터다.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사업 모델 고도화, 시장 진입 전략 수립, 후속 투자 연계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초기 단계 선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펀드 조성 및 투자 연계 협력 ▲연구 장비 활용, 기술이전, 특허, 실증 시험 등 연구∙개발(R&D) 전주기 연계 지원 ▲사업 모델 고도화, 성장 전략 수립 및 기업 간 연계 ▲글로벌 진출 및 후속 성장 단계 지원 등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요소를 연속적으로 연결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연구 성과-스타트업-스케일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명확히 설정하고, 각 단계에서 스타트업이 겪는 병목 구간을 줄이는 데 협력의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기술 중심 스타트업이 보다 빠르게 시장 검증을 거쳐 다음 성장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젠엑시스 측은 “이번 협약은 스타트업을 단순히 발굴하거나 투자 연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스케일업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 가는 협력”이라며 “바이오 스타트업이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최은지 기자] choi@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