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크릿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캐주얼 게임 성공 경험 갖춘 강석·김철용 체제 주목 신작 ‘디그 앤 롤’, 글로벌 출시 앞두고 본격 행보

2026-01-09     구나연 기자
하이브리드

[한국M&A경제] 모바일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 펩(대표 강석)이 크릿벤처스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4,000만 건을 기록한 ‘고양이 스낵바’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신생 개발사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펩은 넵튠 자회사 트리플라에서 CPO를 역임하며 캐주얼 게임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를 총괄한 강석 대표와, 트리플라 및 마프게임즈에서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김철용 CPO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캐주얼 게임 기획부터 운영, 수익화까지 전 주기를 경험한 경영진이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는 간단한 조작과 높은 접근성을 기반으로 반복 플레이 구조와 성장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짧은 시간에도 몰입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펩의 첫 번째 핵심 프로젝트는 모바일 게임 ‘디그 앤 롤(Dig & Roll)’이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땅을 파고, 획득한 보상으로 드릴을 강화하며 더 깊은 기록에 도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단순한 조작 방식에 성장과 수집 요소를 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디그 앤 롤’은 지난해 10월 트리플라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올 상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북미 지역에서의 소프트론칭을 통해 게임성 검증도 마친 상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펩은 ‘디그 앤 롤’의 글로벌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후속 프로젝트 개발과 인력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자체 퍼블리싱 역량을 확보해 IP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강석 펩 대표는 “글로벌 유저들이 짧은 시간에도 반복적으로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검증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kny@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