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싱가포르 메트로 백화점서 ‘서울 중소기업 팝업스토어’ 진행

SBA의 ‘글로벌 리테일 채널 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패션·뷰티·리빙 분야 14개 서울 중소기업 브랜드 참여

2025-11-07     이용준 기자
싱가포르

[한국M&A경제]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동남아 경제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서울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1월 6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오차드로드 메트로(Metro) 백화점 3층 패션존에서 열리며, 패션·뷰티·리빙 분야 14개 서울 중소기업 브랜드가 참여해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SBA와 글로벌 유통 전문기업 GFS인터내셔널이 공동 주관했다.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체험과 예술·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콘텐츠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 입구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성낙진 작가와 젠틀몬스터 협업으로 주목받은 무크스튜디오 문병철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예술과 쇼핑이 결합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체험존에서는 싱가포르 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커스터마이징 디자이너로 참여해 마이초이(지비츠), 스페셜메이크업(스니커즈), MCRN(핸드 스트랩) 등 제품을 활용한 DIY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은 자신만의 디자인을 완성하며 서울 브랜드의 개성과 창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서울관광재단과 협력해 서울시 브랜드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담은 공식 굿즈도 선보인다. 풍경 마그넷, 텀블러, 티셔츠 등 24종의 굿즈를 통해 서울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며 도시 브랜드 홍보에도 나선다.

행사 장소인 메트로 백화점은 오차드로드 중심 상권인 파라곤몰에 위치한 싱가포르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다. 현재 싱가포르 내 2개 지점과 인도네시아 전역 17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말부터 리뉴얼을 통해 신규 글로벌 브랜드 유치와 프리미엄 제품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그 첫 번째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로 자리한다.

이번 행사는 SBA의 ‘글로벌 리테일 채널 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일부 참여 기업은 메트로 백화점 내 상설 매장에 입점해 판매 중이며, 나머지 기업들도 이번 팝업을 통해 현지 반응을 점검하고 정식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팝업 종료 후에는 오는 12월, 백화점 1층 메인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시즌 기획전에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SBA는 이 같은 현지 판로 확대를 통해 서울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안착과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서울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팝업은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더 많은 브랜드가 참여해 현지 입점과 판매로 이어지는 장기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