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스퀘어랩-한국디지털자산수탁, 日 ‘프로그매트’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스테이블코인 활용한 글로벌 송금∙결제 시스템 구축 공동 추진 지속적인 협력으로 글로벌 핀테크 생태계 확장 계획

2025-02-11     이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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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A경제] 금융 분야 특화 디지털 자산 기술 기업 페어스퀘어랩(대표 김준홍)과 가상자산 수탁회사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대표 김민수)이 일본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이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프로그매트’(Progmat)와 국제 송금 및 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세 회사는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송금과 결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개념증명(PoC)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제 송금과 결제 시스템은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이에 세 회사는 기존 금융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스테이블코인 기술을 제휴하고 새로운 방안을 시도할 계획이다.

프로그매트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영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해 생태계를 확대해왔다. 페어스퀘어랩은 사용자 친화적인 금융 솔루션과 토큰증권 앱을 개발해 온 기업으로, 최근 국내 금융기관들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그 역량을 입증했다.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은 국내 최대의 가상자산 커스터디 회사다.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과 유수의 기술 기업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디지털자산수탁 김민수 대표는 “프로그매트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금융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한-일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15일 금융위원회 산하 가상자산위원회 회의에서 향후 글로벌 가상자산시장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발표가 나온 가운데, 한-일간 디지털 자산 기술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국제 결제∙송금 분야에서 혁신을 실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 개발은 환율 변동성과 국제 송금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효율적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매트는 지난해 9월 일본의 은행과 해외 은행 사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전송하는 플랫폼을 테스트하기 위한 ‘프로젝트 팩스(Pax)’를 론칭한 바 있다. 프로젝트 팩스는 미쓰비시 금융 그룹, 미즈호 금융 그룹, 스미토모-미쓰이 금융 그룹 등 일본의 대형 은행은 물론 유럽과 중동의 대형 은행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각 사는 스테이블코인의 생태계 확장과 활용 사례를 만들기 위해 자국의 주요 파트너를 초청하기로 한 만큼, 한국디지털자산수탁과 협력 관계에 있는 한국의 금융 기관들 또한 프로젝트 팩스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세 회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핀테크 생태계를 확장하며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 기회를 통해 국제 금융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