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다큐어, 한림제약과 각막 손상 치료제 RCI001U 기술이전 계약 체결

기존 각막 치료제 대비 우수한 각막 손상 효과 확인 약물이 부재한 각막 손상 치료제 시장에 대응 기대

2023-01-16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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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A경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루다큐어는 국내 안질환 치료제 개발 중견기업 한림제약과 지난 13일 각막 궤양 및 각막 손상 치료제 RCI001U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RCI001U는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 RCI001에서 파생된 파이프라인이다. 기존 각막 치료제 대비 우수한 각막 손상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루다큐어는 해당 기술의 국내 생산∙판매 권리를 한림제약에 제공하고 임상시험 승인 등 마일스톤에 대한 기술료를 지급받게 된다. 

현재 국내 각막손상치료에 대한 약물이 부재한 상황이다. 루다큐어가 보유하고 있는 RCI001U는 효능에 대한 제3자 확증시험과 더불어 비임상 독성 시험 완료 단계에서 기술 이전하게 됐다. 전략적 파트너사인 한림제약과 약물이 부재한 각막 손상 치료제 시장에 대해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루다큐어는 이미 한림제약과 지난 2021년 4월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 RCI001의 국내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이번 추가 적응증 개발에 대한 계약을 실시해 양사 간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추후 안구건조증, 각막 손상 치료제뿐만 아니라 황반변성 치료용 안구이식제 등 다양한 안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루다큐어는 신한금융그룹이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혁신성장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S2 Bridge) 인천’의 2022 글로벌 멤버사다.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2022년 9월 미국 보스턴에 개최된 글로벌 최대 바이오 콘퍼런스인 ‘레지(RESI) 콘퍼런스’에 참여하며 글로벌 60개 중 이노베이터스 피치 챌린지에서 3위를 수상한 바 있다. 특전으로 2023년, 미국에서 열리는 투자유치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