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소피아벤처스, ‘주디’ 운영사 컨샐러드에 투자∙∙∙“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새 가능성 기대”

주디, 도트 아바타로 즐기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자 친화 콘텐츠 제작 환경 구축 “메타버스 시장에서 주디 생태계 확장 위해 도울 것”

2023-01-11     박진우 기자
필로소피아벤처스가

[한국M&A경제] 필로소피아벤처스(대표 여수아)가 2D 도트 아바타 기반 소셜 게임 ‘주디’(JOODY)의 개발사 컨샐러드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컨샐러드가 개발∙운영하는 주디는 누구나 손쉽게 도트를 찍어 자기만의 아이템을 출시하고 다양한 미니 게임을 즐기며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서비스다. 10대 이용자가 6만 개가 넘는 아이템을 직접 제작∙공유하고 있으며 약 1시간이라는 높은 평균 참여 시간을 보이고 있다. 

컨샐러드는 자사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인이 참여할 수 있는 UGC (User-Generated Content)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2D 메타버스 제작 툴과 가상 공간 플랫폼 ‘주디월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필로소피아벤처스에서 투자받은 컨샐러드는 이용자가 자체적으로 메타버스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고 ‘아이템 및 맵 제작 툴’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로컬라이제이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필로소피아벤처스와 함께 더벤처스가 신규로 참여했으며 메타버스유니콘즈개인투자조합의 후속 투자로 컨샐러드는 누적 3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투자에 참여한 필로소피아벤처스 이동헌 심사역은 “10~20대 팬의 높은 참여율을 유지하고 있는 주디의 이용자 친화적 콘텐츠 제작 환경을 통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새 가능성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로소피아벤처스 여수아 대표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컨샐러드만의 기술로 주디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컨샐러드 박성민∙강세윤 공동대표는 “이용자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스스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해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