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벤처투자, ‘신한벤처 투모로우 투자조합 1호’ 결성∙∙∙2,300억 원 규모

한국판 뉴딜 산업 분야 투자 목표 신한벤처투자, AUM 1조 원 클럽 가입∙∙∙마일스톤 기록 KDB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등 출자∙∙∙한국타이어, MBC 등도 참여

2021-11-05     박진우 기자
신한벤처투자

[한국M&A경제] 신한벤처투자(대표 이동현)는 지난 4일  2,3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 ‘신한벤처 투모로우 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판 뉴딜 산업 분야 투자를 위해서다. 

‘신한벤처 투모로우 투자조합 1호’는 신한벤처투자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결성된 펀드다. 이로써 신한벤처투자는 AUM 1조 원 클럽에 가입하는 마일스톤을 기록하게 됐다.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지원이 큰 힘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출자자는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MBC 등은 민간출자자로 참여했다. 

앞으로 신한벤처투자는 사업적 연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함께 발굴해 나아갈 예정이다. 또 신한금융투자의 신탁상품을 통해 벤처펀드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법인도 민간출자자로서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VC 경력 16년차의 베테랑 심사역 조재호 상무다. 핵심운용인력은 ICT/반도체 전문가 이호준 전무, 콘텐츠 투자 전문가 박주한 팀장, 바이오 투자 전문가 이재영 팀장이다. 모두 신한벤처투자가 운용한 4차 산업혁명 펀드에도 참여한 바 있다. 

신한벤처투자는 D∙N∙A(Digital, Network, AI), 핀테크, 차세대 다이나믹스, K-콘텐츠,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초기 혁신기업 단계부터 지속적 투자와 지원을 통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신한벤처투자 관계자는 “신한벤처투자는 이번에 결성한 벤처펀드를 기반으로 유망한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 등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의 발굴과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