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오, 시리즈 B 90억원 투자 유치∙∙∙누적 투자 150억 원

AI 기반 공간정보기술∙∙∙“기술력 성장∙향후 사업 청신호” 미국 시장 진출 및 확대∙∙∙IPO 추진 등 계획

2021-09-27     김신우 기자
건물과

[한국M&A경제] 인공지능(AI) 기반의 공간 정보 기술 기업 다비오(대표 박주흠)는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9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다비오의 총 누적 투자 유치액은 150억 원이다. 다비오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간 정보 서비스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뉴포트벤쳐스, 본엔젤스와 싱가포르 소재 가디언펀드, 신한캐피탈, 아주IB투자,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NH벤처투자 총 8개 투자사 참여했다. 특히 기존 투자사가 추가로 참여해 이번 라운드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다비오의 기술력 성장 및 향후 사업에 청신호를 보였다. 

다비오의 AI 기반 공간 정보 기술은 그간 사람이 수작업으로 해 오던 데이터 디지타이징(digitizing)을 AI 기반 기술로 자동화해 데이터 구축 및 관리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AI 및 항공 사진 기반으로 공간 정보를 추출하고 데이터화하는 ‘어스아이’(Eartheye)는 국내 관공서와 해외 대기업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실내지도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에리어스’(AREArth)는 국내 대형 쇼핑몰과 같은 유통 업계에서 사용 중이다. 

박주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기반 공간 정보 기술 개발에 더욱 힘을 얻었다”며 “미국 시장으로 진출 및 확대를 시작해 향후 IPO까지 추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