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벌서비스, 엔진 최적화 파트너로 ABB 선정한 이유?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현대글로벌서비스(대표 이기동∙정의선)가 글로벌 발전설비기업 ABB의 테코마 엑스퍼트(ABB Ability™ Tekomar XPERT)를 엔진 최적화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테코마 엑스퍼트는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보된 모델링을 사용해 엔진 성능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우수한 분석 능력,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자체적인 데이터 시스템인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ISS), 데이터 수집 및 전송 시스템 DATS가 결합됐다. 선박 운영자는 연료 소비와 배출량을 줄이고 엔진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 담당자는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운영 효율 최적화를 위해 통합된 스마트 선박 환경 제공이 목표”라며 “테코마 엑스퍼트의 신뢰성 높은 고품질 데이터 통찰력을 세계적 수준의 자사 시스템 ISS 및 DATS와 결합해 선박 엔진 서비스 방식의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ABB 터보차징(ABB Turbocharging) 글로벌 디지털 고객 솔루션 총괄 크리스티안 코로토(Cristian Corotto) 부사장은 “세계 최대 조선 업체이자 엔진 OEM 선도 기업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돼 기쁘다”며 “ABB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통합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엔진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통찰력으로 바꿔 선박 운영자의 역량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위성통신사와 협력해 고객 선박에 원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 사업에 이은 결과다.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로 엔진 성능에 대한 더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테코마 엑스퍼트를 적용했다.

테코마 엑스퍼트는 최근 에지 컴퓨팅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지속적인 성능 평가 기능을 도입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의 ISS 및 DATS 시스템은 물론 다른 OEM, 조선, 플랫폼 공급 업체 솔루션과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김신우 기자] citydaily@citydai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