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옴에이츠, ‘삼성서울병원’과 MOU 체결∙∙∙영유아 아토피 솔루션 개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규 후보 소재 공동 발굴 복합균주 조합설계 플랫폼 BASyMCo 활용해 피부 관리 제품∙생균 치료제 적용 검토 아토피피부염 후보물질 BZT-003, 황색포도상구균 억제∙항균 시너지 확인
[한국M&A경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바이오벤처 바이옴에이츠(대표 김용규)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센터장 안강모)와 영유아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솔루션 개발 및 연구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은 영유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 건강 증진과 질환 관리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각자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토대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규 후보 소재를 발굴하고, 여러 형태의 제품과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
바이옴에이츠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복합균주 조합설계 플랫폼 ‘BASyMCo’로 목적에 맞는 균주 조합을 설계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 기술을 활용해 로션 등 피부 관리 제품과 프로바이오틱스, 국소제형 생균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바이옴에이츠가 개발 중인 아토피피부염 생균 치료제 후보물질 ‘BZT-003’이 대표적인 연구 사례다. BZT-003은 피부 미생물 환경과 피부 장벽 기능을 함께 고려해 설계한 국소제형 후보물질이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황색포도상구균 억제 효과와 복합균주 조합에 따른 항균 시너지가 확인됐다. 세포 기반 실험에서는 피부 장벽 유지에 관여하는 세라마이드 생성과 염증 반응 조절 가능성도 확인하는 등 기초 연구성과를 확보했다.
두 기관은 이런 기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후보 소재의 특성과 적용 목적에 맞춘 평가를 진행하고, 영유아 특성을 고려한 안전성과 유용성을 검토한다. 이후 연구 결과에 따라 적합한 제품 형태와 개발 방향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안강모 센터장은 “영유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 건강과 질환 관리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옴에이츠의 복합균주 설계 기술과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의 임상연구 경험을 연계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의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옴에이츠 김용규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와의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자체 플랫폼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며 “영유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필요를 고려한 다양한 제품과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사업화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옴에이츠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이다. AI 기반 복합균주 조합설계 플랫폼 ‘BASyMCo’를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삼고 있으며, 조기 수익화를 위해 농업∙식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대전 5기에도 선정됐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kny@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