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JB금융그룹과 인공지능 전환 실행체계 구축∙∙∙하이브리드 AX 환경 구현

베스핀글로벌과 JB금융그룹의 전사 AX 실행체계 구축 협력 하이브리드 AX 기반 구축 및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 전담 스쿼드 체계 가동으로 기업여신심사 등 AX 과제 추진

2026-09-29     최은지 기자
사진=베스핀글로벌

[한국M&A경제] 베스핀글로벌이 JB금융그룹과 함께 금융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AI) 전환(AX) 추진 방식을 혁신하는 신규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개별 AI 서비스 도입이나 단순 플랫폼 구축 차원을 넘어, 그룹 공통 표준과 각 계열사의 업무적 특성을 결합해 AI 기술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전사 AX 실행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JB금융그룹은 지주를 중심으로 그룹 공통의 AX 방향과 표준을 설정하고, 전북은행∙광주은행∙JB우리캐피탈 등 계열사 업무 환경에는 공통 AI 플랫폼에 기반해 필요한 기능을 특화 적용한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AI 기술과 운영 방식을 표준화하는 동시에 각 계열사의 업무 특성과 시스템 환경, 현업 요구사항을 반영한다. 현업 이용자가 복잡한 기술을 직접 다루지 않고도 필요한 AI 에이전트(Agent)를 활용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 AX 환경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하이브리드 환경에 기반한 AX를 추진한다. 금융 업무의 보안성과 데이터 통제 요건에 맞춰 AI 플랫폼과 에이전트를 계열사 설치형 환경에서 운영하는 동시에,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프레이그라운드(Playground)를 활용해 최신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병행 구축한다. 이를 통해 안정성과 기술 적용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플랫폼 구축과 함께 전담 스쿼드 기반의 AX 실행체계도 가동된다. 각 계열사 현업 인력과 AI∙IT 전문인력이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 문제를 정의하고 AI 에이전트를 기획∙개발∙검증한다. 필요시 베스핀글로벌 전문 인력을 투입해 AI∙데이터∙개발 역량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현재 기업여신심사,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주기(SDLC), 업무 매뉴얼 및 문서 AI 활용 등의 과제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기존 대규모 시스템 구축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개발-검증-확산 과정의 AX 실행 사이클을 빠르게 반복한다. 신기술을 프레이그라운드에서 테스트해 효과를 검증한 뒤 성과가 확인된 모델을 표준화해 그룹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JB금융그룹은 올해 AX 내재화를 핵심 혁신 과제로 정하고 계열사 대표가 주도해 조직문화와 업무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AI 플랫폼과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AI∙클라우드∙데이터 프로젝트 경험 및 전문 인력을 제공한다.

베스핀글로벌 한선호 부사장은 “금융권 AX의 성패는 AI 플랫폼 구축 자체보다 현업의 문제를 얼마나 빠르게 AI로 해결하고 성과를 조직 전체로 확산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JB금융그룹과 공통 표준화 및 계열사 특화를 동시에 구현해 금융권 AX의 새로운 실행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최은지 기자] choi@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