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사-대정골프, 골프장 코스관리 디지털트윈 구축 위해 MOU 체결

현장 경험 자산화하는 디지털트윈 플랫폼 고도화 시동 기후 변화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적산온도 예측 기술 협력 자동화 장비 원격 제어하는 AI 눈과 뇌 역할 확장 목표

2026-07-01     이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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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A경제] 인공지능(AI) 코스관리 솔루션 메이사 그린을 개발한 메이사(대표 최석원)가 골프코스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 대정골프 엔지니어링(대표 민규영)과 손잡고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코스관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월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골프장 코스관리 디지털트윈 체계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현장의 아날로그식 작업 데이터를 자산화하는 것이다. 그동안 개별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했던 코스 상태 기록, 현장 조치 결과, 누적 작업 이력 등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해 기업의 고유 자산으로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경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다진다. 특히 최근 한국골프장경영협회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이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산온도(GDD) 예측 모델과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를 촉구하는 상황이어서 이번 디지털 전환 협력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대정골프 엔지니어링은 국내 다수 골프장 현장을 관리하며 축적한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인 로봇모어 등 스마트 장비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 메이사는 자사의 핵심 소프트웨어 역량을 대정골프 엔지니어링의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매칭해 플랫폼의 현장 실용성을 극대화할 전략이다. 아울러 전국 단위로 분산된 다수 골프장을 원격으로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일원화 플랫폼 모델 고도화에 집중한다.

단기적 협업 단계로 대정골프 엔지니어링의 위탁 관리 사업장에 메이사 그린 솔루션을 도입하는 시범 적용(PoC)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AI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인승 자동화 장비 및 무인 로봇들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구동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하이테크 관제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양사는 조만간 상설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기술 공동 연구개발(R&D)에 착수하고 전국 골프장 공급망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메이사 최석원 대표는 “코스관리는 현장의 경험과 판단이 중요한 영역이지만 이제는 그 경험을 조직의 데이터로 축적해 다음 판단의 근거로 이어가야 하는 시점”이라며 “대정골프 엔지니어링과의 협력을 통해 메이사 그린이 실제 현장에서 검증 가능한 디지털 전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정골프 엔지니어링 민규영 대표는 “코스관리는 현장 상황과 관리 이력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메이사 그린이 실제 업무 흐름 안에서 내는 시너지를 확인하고 스마트 코스관리 시대에 맞는 데이터 중심 관리 체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