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방정부, 지역사회의 민관 협력으로 지속 가능 사회 안전망 조성
[한국M&A경제]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구미시, SK실트론과 손잡고 ‘행복두끼 프로젝트’로 구미시 결식 우려 아동 50명에게 1년간 약 1만 3,000식의 도시락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결식 우려 아동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주요 사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지방정부, 멤버사 및 관내 사회적 기업과 힘을 모아 아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구미시청에서 진행됐다. 구미시 김장호 시장, SK실트론 조경철 대외협력담당,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본부장,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최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주체는 서로 다른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구미시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시락 공급에 필요한 재원은 SK실트론 등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이 마련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프로젝트 운영 전반을 맡는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내 사회적 기업과 협력해 도시락 제조∙배송 및 위생 관리에 나선다. 구미시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관내 결식 우려 아동을 적극 발굴한다. 또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대상 아이들을 급식 지원 체계에 연계하는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 끼니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며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는 모든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기업, 지역사회 등과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21개 기업, 99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 중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