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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일렉트릭, 美 이튼과 신제품 양산 준비 완료∙∙∙”대규모 추가 매출처 확보”
제일일렉트릭, 美 이튼과 신제품 양산 준비 완료∙∙∙”대규모 추가 매출처 확보”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4.09.20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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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 ‘스마트 브레이터 2.0’, 북미 주거용 ESS 등에 적용∙∙∙핵심 부품 수주
2025년 초로 양산 시점 앞당기며 현재 1차생산 라인 완성 후 시제품 생산 중
(사진=제일일렉트릭)

[한국M&A경제] 국내 스마트 배전기 분야 선도기업 제일일렉트릭이 북미 최대 에너지솔루션 기업 이튼으로부터 신규 수주를 받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제일일렉트릭(대표 강동욱)은 미국 이튼(Eaton)과 약 2년간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지능형 차단기 제품인 ‘스마트 브레이커(SMART BREAKER) 2.0’ 개발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핵심 부품인 PCB 조립품(PCBA) 생산 1차 라인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제일일렉트릭 측은 “현재 이튼 ‘주택사업부’에 공급 중인 아크차단기(AFCI) 제품 거래와는 별개”라며 이튼 ‘커넥티드 솔루션즈’ 사업부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PCB 조립품을 공급해 신규 매출처를 확보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일일렉트릭은 이번 협업을 통해 스마트 브레이커 2.0의 핵심 부품인 PCB 조립품을 공급하며 9월 시제품 생산 후 오는 2025년 초부터 본격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2025년부터 해당 사업 부문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질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튼은 지난 4일 신사업 발표를 통해 스마트 브레이커 2.0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에너지 전문 컨설팅 업체 우드맥킨지(WoodMackenzie)에 따르면 2028년까지 미국 내 주거 부문에서 약 10기가와트 용량의 전력 저장 장치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스마트그리드 방식을 통해 북미 주거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고성능 전기차 충전 시설 및 태양열 시스템 등과 연동 가능한 스마트 브레이커 2.0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일렉트릭 측은 “애초 2025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개발을 조금 더 빨리 마무리해 제품 생산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1차생산 라인 완성 후 시제품 생산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통해 이튼과 협력 분야를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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