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제거한 후 알코올의 풍미 다시 복원
“논알콜 대중화된 해외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로 성장 가능”
[한국M&A경제] 무알콜 푸드테크 기업 로렌츄컴퍼니(대표 추세은)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한양대기술지주회사, 개인투자조합 등으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로렌츄컴퍼니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고 수출 인∙허가, 경력직 인재 채용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레시피 최적화 및 정부 지원사업 팁스(TIPS)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로렌츄컴퍼니는 알코올을 제거한 후 알코올의 풍미를 다시 복원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초로 무알콜 기술 연구를 시작했다. 최근 영국에서 열린 2024 ‘월드 드링크 어워즈’(World Drink Awards) 무알콜∙논알콜 분야에서 쟁쟁한 무알콜 분야 유니콘들을 제치고 월드 베스트(World Best) 1위를 받았다. 또 와인 3대 품평회인 ‘국제 와인∙증류주 대회’(IWSC)에서 동상을 수상하면서 음료∙와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로렌츄컴퍼니 측은 “창업자인 추세은 대표가 보유한 식음료(F&B) 분야에서의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무알콜 수요까지 급성장하면서 로렌츄컴퍼니가 투자자와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변보선 책임심사역은 “로렌츄컴퍼니가 F&B 분야에서 본질은 충실하되 기술로 진입 장벽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우리나라보다 논알콜이 대중화된 해외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