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이순열, 이하 한사투)가 서울대기술지주(대표 목승환)와 함께 임팩트투자 생태계 발전과 사회혁신벤처의 육성∙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협력 내용은 ▲임팩트투자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사회혁신벤처 발굴과 육성 ▲사회혁신벤처 투자 및 투자 확대를 위한 협업 등이다.
한사투는 2012년 설립된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투자, 액셀러레이팅, ESG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기후테크, 사회서비스, 애그테크, 글로벌 분야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63억 원의 임팩트투자금을 집행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서울대가 보유한 우수 기술, 인력,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창업과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됐다. 서울대기술지주의 현재 운용자산(AUM)은 1,000억 원 이상으로 국내 최대 대학기술지주회사로 손꼽힌다. 현재 서울대기술지주가 운용하는 펀드는 총 12개, 총 투자기업은 191개사에 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사투와 서울대기술지주는 임팩트투자 생태계 발전과 사회혁신벤처의 육성, 투자를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종익 한사투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기술지주회사인 서울대기술지주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회혁신벤처에 대한 육성과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임팩트 비즈니스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서울대기술지주가 인간의 지속가능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임팩트투자사인 한사투와 협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더욱 체계적인 투자와 육성 프로그램으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