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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에스바이오, 신사업 시동∙∙∙식품∙화장품 시험검사 시장 진출
에스엘에스바이오, 신사업 시동∙∙∙식품∙화장품 시험검사 시장 진출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4.06.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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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험검사 기관으로 도약 계획
(사진=에스엘에스바이오)
(사진=에스엘에스바이오)

[한국M&A경제] 에스엘에스바이오(대표 이영태)가 새로운 사업으로 식품 및 화장품 시험검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에스엘에스바이오 관계자는 “식품과 화장품의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 시장을 겨냥했다”며 “그동안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의약품 시험검사 분야에서 쌓아온 품질검사 기술력과 실적 및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식품 및 화장품 시험검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국내 식품 수입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50억 달러(약 20조 원)에 달했다. 해외 식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국내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수입 의존도가 높아졌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등 고부가가치 식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식품, 의약품, 화장품을 비롯한 국내 전체 시험검사 시장은 연간 1,730억 원 규모에 이른다. 이 중 식품, 의약품, 화장품 시험검사 시장은 각각 1,133억 원, 189억 원, 114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식품 시험검사 시장은 의약품 시험검사 시장의 6배 수준으로 국내 전체 시험검사 시장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한국 식품 시험검사 시장이 앞으로 7.7%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현재 2022년 기준 총 210개의 시험검사 기관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시험검사 기관은 정부 지정제로 운영되며 관련 법률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관리∙운영되고 있다. 국내 시험검사 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엄격한 관리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큰 규모의 초기 시설∙설비 투자와 전문 분석 인력이 필요하므로 관련 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는 “기존 주력 사업인 의약품 시험검사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으로 시장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품 및 화장품 시험검사 방법이 의약품 시험검사 방법과 유사하고 이미 구축돼있는 의약품 시험검사 장비를 식품∙의약품 시험검사에도 활용할 수 있어 과도한 투자 없이도 해당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식품 및 화장품 시험검사 시장 진출을 위해 전문 인력을 영입했으며 올해 말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련 시험검사에 대한 인∙허가를 획득하고 내년에는 해당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또 신사업을 통해 국내 수입 시장과 해외 수출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우선적으로 분석 난이도가 높은 기능성 식품 검사, 화장품 피부 독성 시험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 집중해 사업을 빠르게 안정화하고, 3년 내에 국내 식품∙화장품 시험검사 시장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앞으로 의료기기, 위생용품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시험검사 시장에도 진출해 종합 시험검사 기관으로 도약해 나아갈 계획이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kny@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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