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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뮤직, 프랙시스로부터 2,000억 원 추가 투자 유치∙∙∙누적 AUM 5,000억 원 달성
비욘드뮤직, 프랙시스로부터 2,000억 원 추가 투자 유치∙∙∙누적 AUM 5,000억 원 달성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3.05.3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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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투자 유치 통한 양질의 음원 IP 확보∙∙∙음원 IP 시장 리더 지위↑
“한국 최대를 넘어 아시아 최대 음원 IP 투자 및 매니지먼트사로 거듭날 것”

[한국M&A경제] 음원 IP 전문 투자 및 매니지먼트 기업 비욘드뮤직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이하 프랙시스)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자금 유치로 비욘드뮤직은 누적 자산운용액(AUM) 약 5,000억 원을 달성했다. 

비욘드뮤직은 지난 2021년 말 프랙시스 등으로부터 약 2,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김현식, 전인권, 이승철, 이소라, 아이비, 먼데이키즈, 캔, 박효신, 성시경, 윤하, 다비치, 티아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아이유, 태연 등 1990년 이전부터~2010년대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의 유명 음원 IP 다수를 포함해 2만 7,000곡 이상의 국내 최대 음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존 레전드(John Legend)의 <Never Break>, 두아 리파(Dua Lipa)의 <Garden>, 원리퍼블릭(One Republic)의 <Apologize>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음원 IP를 다수 매입하며 해외 음원 IP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비욘드뮤직의 음원 포트폴리오는 장르의 다양성, 보유 곡 규모, 인지도 등 어떤 기준을 적용해도 국내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독보적인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욘드뮤직은 보유 음원 IP의 가치 제고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리메이크, SNS 활용, 특정 시즌 및 이슈 기반의 재조명, 적극적인 외부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녕의 <해요>(2022)는 2001년 발매된 정인호의 <해요>를 새로운 감성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곡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으며 라붐의 <상상더하기>는 SNS에서 숨은 명곡으로 화제가 되면서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아이유&하이포(HIGH4)의 <봄 사랑 벚꽃 말고>와 같은 시즌성 음원도 매해 벚꽃 시즌이 찾아올 때마다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비욘드뮤직은 공격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IP유동화를 고려하는 IP 보유자에게 자금력 및 거래종결성 측면에서 대체불가한 매입처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압도적인 음원 IP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프랙시스 관계자는 “비욘드뮤직은 공급이 유한한 음원 IP 산업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국내에서 이와 같은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이 다시 등장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독보적인 성장세와 잠재력을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비욘드뮤직 이장원 대표는 “기존의 주먹구구식 음원 IP 가치평가가 아닌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토대로 우수한 음원 IP 매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확보한 음원 IP를 다시금 건강하게 활성화함으로써 보다 건전하고 활발한 창작의 마중물이자 시장 선도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한국 최대를 넘어 아시아 최대 음원 IP 투자 및 매니지먼트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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