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1:14 (금)
킥더허들, 현대백화점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헬스케어 사업 추진 파트너십 강화
킥더허들, 현대백화점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헬스케어 사업 추진 파트너십 강화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5.16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케어 상품∙서비스 판로 확장 및 마케팅 효과 제고 진행
더현대서울에 ‘핏타민’ 플래그십 매장 설치∙∙∙크리에이터와 맞춤형 팝업스토어 운영
협력 확대 모색 계획∙∙∙O2O 전략으로 고객 접점 확장
(왼쪽부터)킥더허들 김태양 대표와 현대백화점 박채훈 미래사업부 상무(사진=킥더허들)
(왼쪽부터)킥더허들 김태양 대표, 현대백화점 박채훈 미래사업부 상무(사진=킥더허들)

[한국M&A경제]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대표 김태양)이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현대백화점그룹 헬스케어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월 킥더허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각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해 헬스케어 상품∙서비스 판로 확장과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을 통한 마케팅 효과 제고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이와 같은 전략적 제휴 하에 킥더허들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핏타민’의 플래그십 매장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에 설치하고, 유명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핏타민은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춘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 솔루션을 약사와 상담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킥더허들은 현대백화점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졌던 고객 접점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O2O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또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양사는 관계를 강화해 협력 확대를 지속해서 모색할 예정이다. 

킥더허들은 양사의 사업협력을 현대백화점그룹 전체로 확대하면 다양한 사업협력 모델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킥더허들 측은 “예를 들어 현대바이오랜드와는 제품 공동개발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고, 현대그린푸드와는 개인 건강에서 영양까지 고려한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현대이지웰과는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직 약사인 김태양 대표와 중국 칭화대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박진환 부대표는 2018년 킥더허들을 창업하고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피토틱스’를 론칭하며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2020년에는 킥더허들 스튜디오를 설립해 ‘에이전트h’ ‘덱스' 등 전속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미디어 마케팅 영역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핏타민을 시작하며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킥더허들은 파이내셜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2023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순위 전체 15위, 한국 2위,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화자산운용, 나우IB 등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160억 원에 달한다. 

킥더허들 김태양 대표는 “약사가 설계한 건강기능식품 피토틱스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핏타민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헬스케어라는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의 전략적 투자로 건강 관리는 젊을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