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개인 맞춤형 심리∙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시그넘(대표 윤정현)은 지난 4월 25일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스프링캠프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으며 투자금액은 총 13억 원이다.
블루시그넘은 2020년 설립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DHP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2021년 무드 트래킹 어플리케이션 ‘하루콩’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다운로드 500만을 돌파했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블루시그넘은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팁스(TIPS) 프로그램, 신한스퀘어브릿지 글로벌 슛-업(Shoot-Up) 1기 스타트업에 선발됐다. 지난 1월에는 서울디지털재단의 후원을 통해 CES 2023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일상용 심리가이드 앱 ‘무디’를 신규 런칭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업무조합집행원인 4,000억 원 이상 규모의 한국투자 Re-UP II 펀드 주도로 이뤄졌다.
투자를 주도한 한국투자파트너스 정화목 투자이사는 “전 세계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의 개선을 주 단위로 실행하는 조직이 인상적”이라며 “매일 자신의 정서를 기록하는 이용자의 충성도를 바탕으로 흑자 실현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자가돌봄 서비스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윤정현 블루시그넘 대표는 “블루시그넘의 비전은 전 세계인이 우울한 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비전 달성을 위한 서비스 개발과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