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창작자 크로스보더 플랫폼 아도바(대표 안준한)가 아프리카TV와 ‘1인 미디어 사업 글로벌화’를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크리에이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아프리카TV 소속 크리에이터와 BJ가 중국 플랫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며, 중국 마케팅이 필요한 기업을 위해 한중 동시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도바는 글로벌 창작자를 대상으로 중국 진출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중국 상위 12개 플랫폼과 콘텐츠 유통 계약을 맺고, 창작자가 중국 진출 과정에서 겪던 어려움을 해결했다. 아도바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지 신분증, 현지 은행 계좌 등 까다로운 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중국 플랫폼에서 영리 목적으로 채널을 개설∙운영할 수 있다. 

아프리카TV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글로벌화에 발맞춰 아프리카TV는 태국 중심의 동남아, 일본 시장을 기점으로 북미, 중화권을 포함한 전 세계 유저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며 “가장 어려운 도전 과제라고 생각했던 중국 시장을 함께 공략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 영광”이라고 말했다. 

아도바 안준한 대표는 “아도바는 지난 5년간 550명이 넘는 창작자와 다양한 글로벌 다중채널네트워크(MCN)를 중국 플랫폼에 진출시키며 노하우를 쌓아 왔다”며 “아프리카TV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지하며, 앞으로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창작자들의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해 다양한 사업 개발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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