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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코퍼레이션-화승소재 합병∙∙∙지속성장 기반 마련
화승코퍼레이션-화승소재 합병∙∙∙지속성장 기반 마련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3.04.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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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재료 기술 역량 기반, 친환경 미래 시장 개척
합병 계약 체결 후 다음 달 이사회 최종 승인∙∙∙합병기일은 7월 1일

[한국M&A경제] 화승코퍼레이션(대표 허성룡)이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화승소재를 흡수 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합병 계약을 체결한 후 다음 달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7월 1일을 기점으로 합병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화승소재는 화승코퍼레이션의 100% 자회사다. 지난해 매출액 2,974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을 달성했다. 4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앞세운 고무 및 탄성소재 산업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배합고무(CMB, Carbon Master Batch),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Thermo Plastic Elastomer)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지난 2021년 인적 분할을 거쳐 자회사 등 투자 관리와 자체 사업인 산업용 고무제품 사업의 안정화에 집중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은 외부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로의 전환이 목적”이라며 “화승소재의 고부가가치 재료 배합 기술 역량을 앞세워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미래 신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핵심 역량인 재료 배합 기술과 관리 및 영업 역량을 결합시켜 고부가가치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하고 협력 및 제휴 확대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객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의 매출 비중을 높여 수익성 중심의 지속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허성룡 화승코퍼레이션 대표는 “올해 화승코퍼레이션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며 “고부가가치 소재 역량을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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