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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공예 작가의 글로벌 시장 진출” 아이디어스, 전 세계 50개 국가에 글로벌 앱 출시
“韓 수공예 작가의 글로벌 시장 진출” 아이디어스, 전 세계 50개 국가에 글로벌 앱 출시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3.04.11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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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시에 이어 글로벌 두번째 규모
입점 작가들에게 합배송, 수출입통관, 해외 배송까지 대행 등
사진=아이디어스
사진=아이디어스

[한국M&A경제]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글로벌 마켓에 출시하며 국내 유수의 수공예 작가와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디어스 글로벌 버전은 국내 서비스와 분리해 독립 운영, 전 세계 약 50개 국가에서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 된다. 기존 아이디어스 국내 작가는 별도 가입 없이 글로벌 앱 입점이 가능하다. 

특히 아이디어스는 글로벌 마켓 입점 작가에게 ▲직접 운영 중인 국내 물류 창고에서 합배송부터 수출입통관 해외배송까지 전 과정 대행 ▲합리적인 비용에 고품질 번역 지원 ▲국내 리뷰 무료 번역 후 아이디어스 글로벌 연계 등록 등을 제공한다. 

그동안 아이디어스는 미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일본 등의 고객이 팔찌, 반지 등 패션 악세사리를 비롯해 홈리빙 상품의 구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올해 초 백패커는 아이디어스의 해외 사업 준비를 위해 해외 투자사들로부터 총 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4년 출시된 아이디어스는 현재 3만 6,000여 명의 작가를 바탕으로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650만 건, 누적 거래액 8,800억 원을 기록하며 핸드메이드 시장에서 엣시(Etsy)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로 성장했다. 

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국내 시장의 32배가 넘는 4,000조 원 규모로 핸드메이드 분야도 빠르게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K크래프트를 글로벌에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만큼, 국내 작가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고 수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디어스는 K크래프트의 독창성을 보여줄 수 있는 패션 악세사리, 홈∙리빙을 비롯한 수공예품 등 주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우선 선보일 계획이다. 점차 작가 입점을 확대하고 상품군을 늘려갈 예정이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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