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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냅틱스, 시드 투자 유치∙∙∙법률 업무 자동화 플랫폼 ‘법대로’로 소송 편의성 개선
렉시냅틱스, 시드 투자 유치∙∙∙법률 업무 자동화 플랫폼 ‘법대로’로 소송 편의성 개선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4.03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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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소송 및 행정 관리 업무 자동 처리
소규모 법률 사무소 업무 부담 및 인건비 절감
재판 접근성 개선 등 사회적 문제 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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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냅틱스 김용범 대표(사진=렉시냅틱스)

[한국M&A경제] 렉시냅틱스(김용범 대표)가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 로우파트너스, 라이징에스벤처스, 더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렉시냅틱스는 지난해 6월 창업팀을 구성한 스타트업이다. ▲법률 문제 진단 ▲법률 문서 작성 ▲법률 문서 제출 ▲소송 관리 등 법률 소송 전 과정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구현한 법률 업무 자동화 플랫폼 ‘법대로'를 개발했다. 

법대로는 법률 소송 및 행정 관리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SaaS다. 일반인이 소액사건 등 변호사를 선임하기 어려운 소송에서 나홀로 소송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법률 문제 진단’과 ‘문서 자동 작성’ 기능은 반복적인 상담과 문서 작성 업무로 힘들어하는 변호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소송 문서 간편 제출’ 기능은 소규모 법률 사무소나 1인 개업 변호사의 송무 직원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법대로는 법률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을 위해 개발됐지만,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회사나 스타트업도 법적 문제가 생겼을 때 법률 문제 진단과 문서 작성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렉시냅틱스 김용범 대표는 “소송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개월간 연구 개발한 끝에 법대로를 개발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렉시냅틱스 서비스의 사업성과 공공성을 검증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법대로를 통해 소송 편의성을 개선해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국민의 재판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범 대표는 변호사 출신으로 로펌 창업과 경영 경험이 있다. 공동창업자 엄태섭 이사는 국회 보좌관 출신으로 집단소송 전문변호사로 활약한 바 있다.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는 “상담, 판례 검색 등 일부 기능에만 국한됐던 기존 리걸테크 회사와는 달리, 렉시냅틱스는 고객과 변호사가 소송의 전 과정을 웹을 통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며 “B2C 및 B2B로의 확장이 가능한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판이라는 공공 서비스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를 결정하게 된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렉시냅틱스는 이번 투자유치로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를 추가 영입하고 자동화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국내 최초의 AI 변호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등기 자동 신청 프로그램 등 등기 분야로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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