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5 (목)
리코-제이엠웨이브, 맞손∙∙∙전기차로 개조한 폐기물 운반 차량으로 물류 탄소 저감
리코-제이엠웨이브, 맞손∙∙∙전기차로 개조한 폐기물 운반 차량으로 물류 탄소 저감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3.30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코, 국내 3,000개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수거
제이엠웨이브, 1톤 트럭 전기차로 개조
기존 차량 비교로 실질적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 모니터링 예정
(사진=)
(왼쪽부터)리코 전광일 CBO, 제이엠웨이브 최용덕 CBO(사진=리코)

[한국M&A경제] 리코(Reco, 대표 김근호)가 기후 모빌리티 테크기업 제이엠웨이브(대표 박정민)와 폐기물 차량의 전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형 폐기물 관리 서비스 ‘업박스’ 운영사 리코는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수거하고,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급식시설, 호텔, 병원 등 국내 3,000개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이엠웨이브는 1톤 트럭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최초 리파워(Repower, 개조 또는 전동화) 전기차 인증을 앞두고 있다. 

양사는 폐기물 수집 운반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해 폐기물 물류의 탄소 저감 정책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리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입된 리파워 전기차와 기존 차량을 비교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리코 김근호 대표는 “리코는 폐기물 수집운반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최소화를 위해 수집 운반 경로 최적화 등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도입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수집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엠웨이브 박정민 대표는 “국내에는 약 260만 대의 경유 1톤 트럭이 운행 중”이라며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발생량이 가장 높아 전기차 개조, 리파워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이엠웨이브는 혁신적인 전동화(EV) 모듈을 개발했다”며 “온실가스 최소화 솔루션을 실행하고 있는 리코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2030NDC’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