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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AI 기술 기업 ‘다비오’, 나르콘과 맞손∙∙∙인도네시아 전역 지도 데이터 구축
공간정보 AI 기술 기업 ‘다비오’, 나르콘과 맞손∙∙∙인도네시아 전역 지도 데이터 구축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3.16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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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토 건물∙도로 정보 빠르게 추출 및 디지털화
SAR 데이터 활용∙∙∙날씨∙조도 영향 ↓
공간정보 AI 기술을 지도 데이터에 적용
(왼쪽부터)나르콘 아디 루치아탄 대표, 다비오 최규성 부대표(사진=다비오)
(왼쪽부터)나르콘 아디 루치아탄 대표, 다비오 최규성 부대표(사진=다비오)

[한국M&A경제] 공간정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다비오가 인도네시아 전역 지도 데이터 구축을 위해 인도네시아 업체 나르콘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싱가포르 전시회 ‘지오 커넥트 아시아(Geo Connect Asia) 2023’ 에서 진행됐다. 다비오는 이를 발판삼아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섬이 많은 지리적 특성상 공간정보를 구축하기가 쉽지 않고 변화에 대한 데이터 반영이 빠르게 되기 어려운 환경을 갖고 있다. 이에 다비오의 AI 기술을 활용해 대한민국 면적의 19배 큰 인도네시아 국토 건물 및 도로 정보를 빠르게 추출해 디지털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비오가 건물 및 도로 정보를 검출하기 위해 사용되는 위성 영상의 종류는 광학영상이 아닌 합성개구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 SAR) 데이터다. 날씨나 조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데이터인 SAR 영상은 인도네시아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했을 때 사용되기 적합하다. 

나르콘 아디 루치아탄(Ady Ruchiatan) 대표는 “다비오가 가진 위성영상 분석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기술력 덕분에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 기반으로 빠른 검증을 할 수 있었다”며 “지도 제작 및 현행화 부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비오 최규성 부대표는 “이번 MOU는 그간 고도화해 온 공간정보 AI 기술을 지도 데이터에 적용하는 뜻깊은 협약”이라며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해외에서 다비오의 AI 기술이 많이 소개되고 활용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비오는 AI 기술을 응용해 사람이 진행하던 반복적이고 피로도 높은 업무를 줄이고, 효율적인 업무 진행과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세계적인 위성 영상 업체 에어버스(Airbus DS) 및 막사(Maxar)와의 파트너십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공간정보 AI 기술 협력 비즈니스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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