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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오렌지,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기부 관리 올인원 서비스’로 기부 생태계 혁신
마이오렌지,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기부 관리 올인원 서비스’로 기부 생태계 혁신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3.14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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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내역 한 곳에서 파악∙관리 가능
기부단체별 평점 및 리뷰 제공
2만 3,000여 개 비영리단체 정보 보유
조성도 대표, 슬로워크에서 분사해 창업
(사진=)
사진=마이오렌지

[한국M&A경제] 기부 관리 서비스 ‘마이오렌지’를 운영 중인  마이오렌지(대표 조성도)가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이오렌지는 2022년 6월에 설립된 기부금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기부자들에게 기부 일정∙내역 관리, 기부단체 평가∙탐색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여러 기부 내역을 한 곳에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고, 기부단체별 평점부터 기부 리뷰 확인까지 제공하는 기부 관리 올인원 서비스다. 체계적인 관리 기능으로 기부의 효용감을 높이고 있다. 또 잠재 기부자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 단체는 많은 비용과 리소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마이오렌지는 국내 최대인 2만 3,000여 곳의 비영리단체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기부자 중심 기부단체 평가지표 ‘MYDINA’를 적용했으며 지난 13일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마이오렌지는 2005년부터 국내∙외 대표 기부단체들과 협력해온 슬로워크 출신 조성도 대표가 슬로워크에서 분사해 창업한 팀이다. 조성도 대표는 한국모금가협회 전문회원, 다음세대재단 등의 중간지원조직 비영리 스타트업 추천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직접 비영리단체에서 일했던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마이오렌지는 법인 설립 전인 2018년부터 소셜임팩트 전문 뉴스레터 ‘오렌지레터'를 발행하며 2만여 명의 잠재 기부자 및 기부단체 재직자들과 매주 소통하고 있다. 

조성도 대표는 “마이오렌지를 통해 1,0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기부자들이 더 쉽고 똑똑하게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부단체가 기부자 모집과 모금을 디지털화해 더 효과적이고 투명하게 공익활동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10조 3,000억 원 규모인 개인 기부금 시장을 성장시키고 기부 생태계의 혁신을 돕겠다"고 밝혔다. 

소풍벤처스 염재승 벤처파트너는 “마이오렌지는 기부자들에겐 쉽고 편리하게 기부할 방법을, 기부단체에는 기부자 모집∙관리∙홍보를 한 곳에서 쉽게 할 방법을 제공한다”며 “창업팀이 해당 업계에 대한 풍부한 네트워크, 경험, 좋은 제품 감각을 갖추고 있어 기부시장을 혁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오렌지는 이번 투자금을 더 편리한 기부금 관리∙결제를 위한 핀테크 기술 개발과 기부단체 회원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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