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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라 운영사 ‘파프리카데이터랩’,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왈라 운영사 ‘파프리카데이터랩’,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3.07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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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AI 폼빌더 SaaS 서비스 ‘왈라’
GPT 도입해 구글폼과 차별화
9,000개 이상의 서비스와 연결
대기업, 스타트업, 정부기관 등에서 이용
(사진=)
사진=파프리카데이터랩

[한국M&A경제] 파프리카데이터랩(대표 김유빈∙김영범)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대표 백여현, 이하 한투AC)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파프리카데이터랩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제품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파프리카데이터랩은 올인원 인공지능(AI) 폼빌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왈라’(Walla)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폼빌더는 기존의 구글폼과 같이 설문 조사, 소비자 조사 등 다양한 조사용 질문지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서비스다. 

왈라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챗GPT에 활용되는 AI 모델인 GPT를 도입해 구글폼과 차별점을 뒀다. 폼 제작뿐만 아니라 폼 분석 부분에서도 “이 응답 모두 영어로 번역해줘” “이 데이터를 카테고리를 나눠서 분류해줘”와 같은 명령을 입력하면 응답 옆에 알아서 결과 값이 추가된다. 

또 왈라는 전 세계적인 업무 자동화 도구 ‘자피어’와의 연동을 지원한다. 왈라는 기존에 사용하던 구글폼 불러오기를 비롯해 9,000개 이상의 서비스와 연결된다. 이외에도 설문의 보상까지 한 화면 안에서 지급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현재 글로벌 대기업, 스타트업, 정부기관 등이 왈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파프리카데이터랩은 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SLUSH 2022’에 한국 대표 기업으로 참여했다.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에 KT 파트너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파프리카데이터랩 김유빈 대표는 “왈라 출시 이후 매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한투AC의 투자가 왈라의 상반기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 유치를 통해 목표하던 지표보다 최소 2배 이상 목표를 상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영범 대표는 “왈라가 GPT와 결부된 서비스를 내는 것은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 GPT를 활용한 더 많은 기능들과 다른 기능들이 더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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