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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디비,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스타트업 브랜딩∙마케팅 업무 자동화
타이디비,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스타트업 브랜딩∙마케팅 업무 자동화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3.06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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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리소스 보유한 스타트업 브랜딩 지원
오는 6월 정식 서비스 출시 예정
브랜드 구축 및 자산 운영에 필요한 시간∙비용 절약
서울형 팁스 1호 기업 선정∙∙∙누적 투자액 5억 원
(사진=)
사진=타이디비

[한국M&A경제] 인공지능(AI) 브랜딩 솔루션을 운영하는 타이디비(Tidy-B, 대표 장종화)가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타이디비는 2021년 6월 법인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브랜드 담당자나 외부 전문가 없이 창업가 스스로 기업의 브랜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타이디비의 솔루션은 AI 기술을 활용한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타이디비를 활용하면 ▲AI 알고리즘 활용 브랜드 전략 수립 ▲로고, 컬러, 폰트 등 비주얼 아이덴티티 디자인 자동화 ▲한 곳에서 브랜드 디지털 자산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타이디비는 브랜드나 마케팅 업무를 위해 별도의 담당자를 채용할 수 없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브랜드 자산을 일관되게 관리하고 마케팅 콘텐츠를 빠르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적은 인원으로 한정된 리소스를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오는 6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타이디비 장종화 대표는 “타이디비는 브랜드 구축 및 브랜드 자산 운영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해 창업자가 제품 개발 등 사업 본연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브랜딩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는 “브랜딩은 기업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핵심적 영역”이라며 “타이디비는 브랜딩에 필요한 기획이나 디자인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 디자인 소스를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디비를 통해 사업 초기부터 브랜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며 “브랜딩이나 마케팅 업무 담당자를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해당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솔루션“이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한편 타이디비는 2021년 6월 폰트 디자인 전문업체 윤디자인그룹과 함께 창업했으며 지난해 9월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올해 초에는 서울시가 민간 투자와 연계해 2년간 4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서울형 팁스(TIPS)’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소풍벤처스 투자를 비롯해 엔젤 투자자, 이에스인베스터 등의 벤처캐피탈(VC)로부터 받은 누적 투자액은 5억 원 규모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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