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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렌탈, ‘모스트엑스’로 사명 변경∙∙∙렌탈 플랫폼에서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
모두렌탈, ‘모스트엑스’로 사명 변경∙∙∙렌탈 플랫폼에서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2.1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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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솔루션, 구독 플랫폼 서비스 등으로 확장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계획
“렌탈 기업 한계성 탈피”
(사진=)

[한국M&A경제] 국내 최초 B2C 렌탈 플랫폼 회사 모두렌탈(대표 김기범)이 ‘모스트엑스’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유통과 함께 솔루션 사업, 구독 플랫폼 서비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2022년 4월 이커머스 플랫폼 전문가 김기범 대표를 신임 대표로 영입한 것에 이어, 사명 변경으로 종합 렌탈 플랫폼 기업에서 종합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새 사명 모스트엑스는 최고를 의미하는 ‘모스트'(MOST)와 중심  축, 교차, 연결, 확장의 의미를 가진 ‘엑스’(X)가 결합된 이름이다. 이는 시대의 흐름에 맞춘 비즈니스 모델로의 확장과 성장, 그리고 새로운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기업의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모스트엑스는 기존 장기 렌탈 사업을 기반으로 렌탈 솔루션, 구독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한다. 동시에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가장 먼저 진행되는 것은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이다. 

모스트엑스 측은 “첫 자체 브랜드로 선보인 음식물 처리기 ‘에코체’가 출시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간파한 제품 기획력이 판매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루킨스’의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며 “일찌감치 완전한 엔데믹 전환에 대비해 뷰티 디바이스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이 적중했다”고 밝혔다. 

루킨스는 차별화된 제품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루킨스는 집속초음파(HIFU)와 고주파(RF)가 합쳐진 투인원(2in1) 제품으로 카트리지 교체 없이 오랜 기간 이용할 수 있다. 2.0~4.5mm까지 깊게 침투 가능해 피부 탄력, 톤, 모공, 윤기 관리에 도움을 준다. 제품 출시 첫 홈쇼핑 방송에서 5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방송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현이를 모델로 발탁하고 마케팅도 강화 중이다. 

모스트엑스는 에코체, 루킨스 외에도 연내 또 다른 프리미엄 디바이스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나아가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자랑하지만 마케팅∙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를 발굴, 구독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김기범 대표는 “기존 장기 렌탈 사업에서 구독 플랫폼, 렌탈 솔루션, 자체 브랜드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며 “회사의 비전과 확장성을 고려해 렌탈 기업이라는 한계성을 탈피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스트엑스는 올해 상반기 중 렌탈 서비스 제휴 솔루션 ‘렌탈 나우’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구독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종합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모스트엑스의 전신인 모두렌탈은 200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B2C 렌탈 플랫폼 회사다. 생활가전, 의료기기, 헬스케어, 미용기기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렌탈 서비스하고 있다. 누적 계정 수 45만 개, 누적 렌탈 총액 5,000억 원 이상을 달성했으며 렌탈 사업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2019년 12월 SV인베스트먼트와 AJ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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