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대표 박재병)이 지난 9일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송향숙)과 손잡고 민간과 지역 복지관이 함께하는 상생 복지 모델 정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은 성북구에 위치하고 있는 노인종합복지관이다. 지역 내 만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돌봄, 사회화교육, 기능회복, 일자리알선사업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점차 증가하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지역 사회의 돌봄 기반 형성을 위해 이번 MOU를 진행하게 됐다. 

케어닥은 작년 10월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과의 협약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 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1분기에 ‘돌봄 일자리 설명회’를 열어 55세 이상의 성북구민 케어코디(요양보호사, 간병사)를 모집하고 케어닥 성북 요양보호사교육원과 연계해 전문 교육을 받은 돌봄 인재 양성으로 지역 내 다양한 돌봄일자리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간병비지원과 독거어르신 생활돌봄서비스, 맞춤돌봄 생활지원사 방문운동 실무 양성과정 등을 통해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의 기존 프로그램에 케어닥의 전문 서비스를 더하고 지역사회 돌봄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케어닥은 민∙관 협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고 동시에 지역 사회의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전망이다. 케어닥은 이를 통해 향후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기업과 지역 협력의 장을 위한 매뉴얼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케어닥과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은 65세 이상의 노인의 증가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지역 사회의 돌봄 기반을 갖추고 ‘노인 복지를 위한 지역 사회 파트너십’이라는 공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상호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송향숙 관장은 “케어닥은 노인 복지에 대한 진정성과 전문 인력 중심의 서비스를 갖춘 대표적인 시니어 돌봄 기업이기에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케어닥 케어운영사업본부 이충효 교육팀장은 “지역 내 돌봄 일자리 창출 및 서비스 지원 등의 연계로 지역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지역 노인복지 상생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을 확대해 노인 생애주기에 따른 케어닥만의 맞춤 솔루션을 활용하고 어르신이 집에서도 편안하게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케어닥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주요 기업들과도 활발하게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KB헬스케어와 함께 기업 임직원 대상 시니어 건강 관리 사업 공동 추진에 대한 MOU를, 11월에는 SK텔레콤과 ‘AI 시니어 케어콜’ 도입을 위해 MOU를 맺는 등 서비스와 기술 전반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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