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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그, 스타트업 전문상사 ‘서일이앤엠’과 맞손∙∙∙일본 대기업 물류환경에 솔루션 시범 적용
윌로그, 스타트업 전문상사 ‘서일이앤엠’과 맞손∙∙∙일본 대기업 물류환경에 솔루션 시범 적용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2.01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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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정보 기반의 컨디션 모니터링∙∙∙기업에 운송과정 가시성 제공
물류 전 과정에서 제품단위별 온도, 습도, 충격 등 데이터 수집
운송 품질 원인 파악 및 리스크 예측∙∙∙선제 대응방안 제시
(사진=)
사진=윌로그

[한국M&A경제] 윌로그(각자대표 배성훈∙윤지현)가 한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전문상사 서일이앤엠(대표 최건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일이앤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윌로그의 제품 정보 기반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을 일본 대기업에 시범 적용한다. 

이를 통해 윌로그는 자사 솔루션을 일본 대기업 물류환경에 시범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서일이앤엠은 일본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윌로그는 제품 정보 기반의 컨디션을 모니터링해 기업에 운송과정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 원자재, 반도체,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할 때 출고 시점부터 반품까지 물류 전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센서디바이스로 제품단위별 온도, 습도, 충격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플랫폼을 통해 물류 가시성과 공급망 내 전 이동과정의 제품 상태에 대한 완전한 투명성을 제공한다. 

윌로그는 수집한 운송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송 품질의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리스크를 예측해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이슈 발생 시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해 운송중단이나 논쟁을 사전에 차단하고 기업이 운송과정의 제품 퀄리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1996년에 설립된 서일이앤엠은 한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지원 스타트업 전문상사다. 반도체 소재 부품 분야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한국과 해외 기업 간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일본 5대 상사 중 하나이자 글로벌 기업인 마루베니 그룹에 한국 뇌 질환 진단∙치료 전문 스타트업 ‘뉴로핏’을 소개해 현지 총판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외에도 한국의 헬스케어 및 AI 테크기업을 일본 현지 대기업에 소개하며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윌로그는 서일이앤엠의 풍부하고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윌로그의 모니터링 솔루션을 일본 대기업 물류환경에 시범적용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윌로그는 일본기업에 온도, 습도, 충격 등 화물 운송데이터 수집을 통한 물류 가시성을 제공한다. 운송데이터 수집, 데이터 연동, 관리 시스템 구축 등 고도화된 물류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현지 물류환경에 적합한 물류 프로세스의 개선방향과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일이앤엠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본격적인 일본 물류시장 진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윌로그 윤지현 대표는 “서일이앤엠과의 협약을 통해 일본 현지의 다양한 기업에 윌로그 솔루션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윌로그는 보다 많은 기업이 자사 운송데이터 수집∙관리를 통해 물류 가시성을 확보하고, 운송과정의 제품 퀄리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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