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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 업무도 디지털 전환” 크레파스솔루션-나인독, 전략적 사업 협력 체결
“신용평가 업무도 디지털 전환” 크레파스솔루션-나인독, 전략적 사업 협력 체결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3.01.27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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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용평가 모델 공동개발∙∙∙커머스-할부 분야 대안신용평가 고도화↑
BNPL 한도, 이자율 자동심사 위해 대안신용평가 및 빅데이터 활용 예정
소비패턴 및 성향을 추가 반영, 대안신용평가의 적용 커버리지 확대
(왼쪽부터)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 대표와 나인독 김연수 대표(사진=크레파스솔루션)
(왼쪽부터)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 대표와 나인독 김연수 대표(사진=크레파스솔루션)

[한국M&A경제] 국내 1호 대안신용평가사 크레파스솔루션(대표 김민정)이 BNPL핀테크 기업 나인독(대표 김연수)과 데이터 파트너십을 맺고 대안신용평가를 공동 개발하기 위하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크레파스솔루션은 2021년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개인신용평가업으로 본허가를 받은 후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해 금융, 핀테크기업 등과의 공동 R&D와 데이터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중신용 소비자의 신용을 정교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통신 다양한 비금융 빅데이터, 소비성향 등으로부터 신뢰 행동패턴을 발견하고 다양한 경우에 적용 가능한 대안신용평가 모형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대덕특구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됐으며 사용자 행동을 기반으로 모형이 AI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동 업그레이드돼 최적의 전략을 제시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번 협력으로 나인독은 크레파스솔루션과 BNPL 서비스 승인, 한도 전략 등의 신용평가 영역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 및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나인독의 실제 플랫폼에서 생성된 데이터 및 적용된 결과를 통해 모형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나인독은 오픈마켓 커머스나 소셜미디어 채널에서도 쉽게 고관여도 서비스를 약정 구독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신용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평가 후 고가의 경험재에 대한 구독∙할부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 대표는 “많은 사람이 차별적 신용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지만, ‘신용이 쌓이기 이전에 먼저 믿을 수 있음을 알아보는’ 차별적 성과가 아직 충분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나인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노하우와 신용평가 노하우의 융합을 바탕으로 차별적 유통신용평가모델의 개발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크레파스솔루션은 지난해 10월 데일리펀딩과 협업해 자사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심사에 적용했다. 2030세대 청년의 신용도를 재평가함으로써 청년에게 좀 더 유리한 금리를 제시하는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런 경험을 기반으로 추후 나인독과의 데이터 공유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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