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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팬-뉴스타부동산중개,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자산거래 플랫폼 사업 추진 위해 맞손
그립팬-뉴스타부동산중개,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자산거래 플랫폼 사업 추진 위해 맞손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1.10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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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부동산중개, 한인 최대 규모 미국 부동산 업체∙∙∙1,000여 명 에이전트∙직원 소속
블록체인 PM 및 사업컨설팅 전문 회사 ‘그립팬’
국내에 선진국형 중개시장 형성 계획
(사진=)
(왼쪽부터)뉴스타부동산중개 장희복 대표와 그립팬 유승주 대표(사진=그립팬)

[한국M&A경제] 블록체인 컨설팅 전문기업 그립팬(대표 유승주)은 뉴스타부동산중개(대표 장희복)와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자산거래 플랫폼 서비스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뉴스타부동산중개는 1988년 설립됐다. LA 본점을 포함한 30여 개 지점과 10여 곳의 부동산 학교, 3개의 에스크로 회사, 8개의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한국과 미국 프랜차이즈 포함 1,000여 명의 에이전트∙직원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세계 한인 최대 규모의 미국 부동산 업체다. 

그립팬은 2017년부터 헬스케어, 금융, 미디어,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의 디지털 사업 및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해온 블록체인 PM 및 사업컨설팅 전문회사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 촉진 프로그램’의 컨설턴트로 선정돼 관련 기업들의 기술마케팅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양사는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뉴스타부동산중개가 보유한 한미 부동산 사업 인프라와 그립팬의 블록체인 기술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혁신적인 부동산 자산거래 및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에 선진국형 중개시장을 형성할 계획이다. 

뉴스타부동산중개 장희복 대표는 “국내 부동산 시장은 매우 보수적이고 불합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중개사들이 특정 플랫폼이나 공동중개망에 매물을 올리면 여러 중개인들이 매수자와 매도자를 연결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중개사의 독점권(전속중개권)을 보장하고 변호사로 구성된 부동산 에스크로 서비스를 통해 중개시장을 활성화하고 투자자를 보호한다”며 “최근 젊은 세대의 부동산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 기술을 통해 높은 접근성과 안전성을 갖춘 상업용 부동산 거래 시장을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립팬 유승주 대표는 “최근 P2P를 기반으로 부동산 유동화 사업, 디지털 수익증권(조각투자) 등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는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통해 일부 조각투자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국내 부동산 시장은 정보비대칭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번 뉴스타부동산중개와의 MOU를 통해 선진국형 서비스 모델을 도입하고, 다수 투자자들이 소통하고 결정할 수 있는 부동산 커뮤니티 투자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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