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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르, ‘메듭’으로 66억 원 규모 프리A 투자 유치∙∙∙전국으로 서비스 확대
메디르, ‘메듭’으로 66억 원 규모 프리A 투자 유치∙∙∙전국으로 서비스 확대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3.01.02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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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듭, 동네 병원 중심 비대면 진료∙처방약 배달 서비스 제공
지난 3월 21억 원 투자 유치∙∙∙9개월 만에 이뤄진 후속 투자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
메듭 앱 홈 화면(사진=메디르)
메듭 앱 홈 화면(사진=메디르)

[한국M&A경제] 메디르는 누적 66억 원 규모의 프리A(Pre-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메디르는 하이퍼로컬 기반 대면-비대면 연계 진료 플랫폼 ‘메듭’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카카오벤처스, 두나무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1억 원을 투자 유치한 이후 9개월만에 이뤄진 후속 투자이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KT인베스트먼트와 기존 투자자인 500글로벌도 참여했다. 

메디르는 추가 투자금을 확보하며 코로나 이후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커버리지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 

메디르가 운영하는 ‘메듭’은 동네 병원 중심의 비대면 진료, 처방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월 서비스 출시 이후 의료진 친화적인 플랫폼 구조를 기반으로 빠르게 제휴 병원과 약국을 확대했다. 현재 서울 커버리지 기준으로 제휴 병원, 약국 수 1위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런 구조를 통해 99% 이상의 진료 성공률, 약처방 및 배송 성공률을 보이며 유저 경험을 매끄럽게 한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평소 다니던 병원에 비대면 진료 요청을 할 수 있어 추후 대면-비대면을 연계하는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12월에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베타 출시해 의료 서비스 전 과정을 선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있다. 비대면 상담 서비스는 각종 시술∙수술에 대해 진료 전 직접 병원 방문 없이 화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여러 병원에서 다양한 상담을 효율적으로 받거나 먼 거리로 직접 상담이 어려운 사용자 등에게 효율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MM인베스트먼트 정수민 심사역은 “메듭이 기존 의료 체계를 기반으로 비대면 진료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추후 만성질환 관리, 수술 전후 상담 및 관리 등 다양한 의료 영역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메디르 손덕수 대표는 “이번 투자로 메듭은 환자, 의료계, 약사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대면-비대면 연계 진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내년 말까지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누구든 의료 서비스가 필요할 때 메듭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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