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3:35 (금)
피플앤드테크놀러지, 국내 투자 5사로부터 총 6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피플앤드테크놀러지, 국내 투자 5사로부터 총 6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12.27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 타날투자파트너스 등 참여
ⓒ픽사베이
ⓒ픽사베이

[한국M&A경제] 국내 선두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피플앤드테크놀러지(공동대표 홍성표∙임진순)가 키움인베스트먼트, 다날투자파트너스, 동문파트너즈,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케이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내위치추정 솔루션(LBS, RTLS) 기술을 선보인 이후 지속적인 혁신을 주도하며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서비스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기업용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2년도에는 AI CCTV 비전(Vision) 영상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도 성공해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병원 디지털라이제이션 업계의 선두 주자로써 2019년부터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기반의 병원 디지털화 솔루션 ‘인도어 플러스 스마트케어’(IndoorPlus+ SmartCare)를 공급하며 스마트 병원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어플러스 스마트케어는 IoMT 병원 운영 효율화 플랫폼으로 웨어러블 의료기기나 간호업무 바이털 측정기기 등을 연결해 병원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2021년부터 다수의 대규모 병원에서 검증된 안정된 IoMT 플랫폼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병원 프로세스 운영 효율화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여러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모델 서비스로 실질적 해결방안을 제시해왔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까지 30개가 넘는 병원에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번 투자 유치 이후 헬스케어 분야를 기점으로 소프트웨어 구독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해 제품의 서비스 레벨 완성도를 포함한 전반적인 밸류체인의 향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의 중소종합병원 및 요양병원은 ICT 기술 기반 혁신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나 IT 관리 인력 부족으로 구독형 모델을 선호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81개 종합병원에서 약 8만 개의 Wi-Fi AP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런 시장 상황은 피플앤드테크놀러지가 소프트웨어 구독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IoT 플랫폼에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2020년 AI 랩(Lab)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국내 1위 AIoT 서비스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와 현장의 수요를 해결하며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Enterprise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왔다. 

AI 기반 혁신을 창출하고 있는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AI 랩은 연구 지원인력 없이 직접 연구개발 인력으로만, 또 AI 시대에 핵심인 수학 전공자 중심의 석∙박사로 구성됐다. 

AI 랩은 2년간 초경량 AI 모델 기술 개발에 집중해 2022년 6월 글로벌 CCTV 기업의 AI 반도체 기반 CCTV에 초경량 AI 모델을 탑재한 상용 제품을 출시했다. 별도의 AI 박스나 고가의 AI 서버 없이 카메라에 탑재된 AI SoC칩에 AI 소프트웨어가 동작하며 실시간으로 카메라에서 직접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로 기존 AI 영상분석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글로벌 CCTV 기업과 초경량 AI 모델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주차, 교통, 개인 프라이버스 마스킹 서비스 분야에 중점적으로 적용해 2023년부터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영상 분석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2022년 8월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CCTV 분야의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 서비스 기업으로도 선정됐으며 국내 공공시장의 경우 안정적 AI CCTV 하드웨어 본체와 초경량 AI 모델, 플랫폼 응용 서비스까지 포함한 엔드투엔드(End to End) 완제품 시장을 타깃으로 국내 AI 비전 영상 시장의 또 다른 혁신을 창출할 예정이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다양한 지능형 AI 소프트웨어의 라인업을 확장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AI 기술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홍성표 공동대표는 “경기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고 이번에 함께 해준 투자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각 산업 분야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선도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입지를 확대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